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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4승위해 미국 간다-UFC라이트헤비급

2021-11-05 06:57

정다운(사진)이 4승 도전 길에 올랐다. 올해 세번째의 UFC 코리언 파이터다.

사진=UFC
사진=UFC

지난달 4승을 노렸던 페더급의 최승우와 미들급의 박준용은 잘 싸우고도 역전패, 아쉬움을 남겼다.

정다운(28)은 동양인이 감당하기 쉽지 않은 라이트 헤비급. 하지만 5경기 연속 무패다. 4승 1무로 오는 14일 나이지리아의 은제츠쿠(29)와 6번째 경기를 가지기 위해 4일 출국했다.

2019년 UFC에 진출한 정다운은 지난해 10월 샘 앨비와 무승부, 연승 길이 끊겼으나 지난 4월 경기를 압도한 끝에 윌리엄 나이트를 판정으로 눌렀다.

레슬링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6차전에서 이기면 랭킹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은제츠쿠는 쉽지 않은 상대다.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다. 그가 이긴 상대 중 뛰어난선수는 없지만 3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그래도 격투기 기량이나 경기 운영 능력은 정다운이 낫다.

정다운은 한국인 중에서 찾기 힘든 우월한 피지컬 소유자. 그러면서도 굼뜨지 않다. 스탠딩, 그라운드 모두 수준급이다.

은제츠쿠에게 ‘나는 쉽지않다’는 메시지를 날린 정다운은 “설레고 즐겁다.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랭킹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다. 내 스타일을 잘 살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모든 경기가 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경기는 UFC 파이트 나이트로 메인 카드는 맥스 할로웨이- 로드리게스전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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