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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휴온스에 대역전. 2패후 4승, 4라운드 선두권-PBA팀리그

2021-11-04 16:30

크라운해태가 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6세트를 내리 잡는 대 역전극을 연출, 후기리그 첫 판인 4라운를 4승 2무 1패로 마감했다.

크라운의 승리 보증수표 선지훈(사진=PBA)
크라운의 승리 보증수표 선지훈(사진=PBA)

크라운은 4일 열린 ‘PBA챔피언십’ 4라운드 7일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휴온스의 초반 강공에 말려 애를 먹었으나 3세트부터 역공, 4-2로 승리했다.

휴온스의 초반 기세가 무서웠다. 호프만-김봉철이 마르티네스-이영훈을 15:7로 꺾고 1세트를 가져 간 후 김세연이 강지은을 11:7로 눌러 2세트 마저 가져갔다.

2-0의 리드. 그러나 3세트, 선두권 유지를 위한 크라운의 반격이 시작되자 바로 허물어졌다.

크라운의 마르티네스는 10이닝 5연타에 이어 11이닝 행운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올리며 호프만을 15:6으로 제압했다.

분위기를 바꾼 크라운은 4세트 혼복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김재근-백민주가 1이닝 4연타에 이어 2이닝 8연타로 확실하게 기선을 잡았다.

초반 공타를 날렸던 휴온스의 팔라존-최혜미가 3이닝에서 5연타를 합작했지만 이미 승부가 크게 기운 뒤였다.

김-백은 3이닝에서 2연타를 쏜 후 백민주의 5이닝 마무리 샷으로 15:6으로 승리, 2-2의 균형을 이루었다.

크라운 박인수는 5세트에서 팔라존을 15:12로 꺽었다. 팔라존의 실험적인 샷이 조금씩 빗나가면서 박인수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무승부를 확보한 크라운의 6세트. 9승 1패의 남단식 최강 선지훈이 김기혁을 11:5로 물리쳤다.

크라운해태는 4라운드 7경기에서 승점 14점을 확보했다. 선두권 경쟁자인 신한알파스와 NH카드의 승패에 따라 1~3위가 결정된다.

전기리그를 2위를 아깝게 놓쳤던 휴온스는 1승 3무 3패, 6위로 후기 첫 라운드를 끝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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