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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패 열쇠 쥔 김가영, 스롱 . 4번째 맞대결-PBA팀리그

2021-11-04 07:44

신한알파스는 3승 3무로 4라운드 1위. 블루원엔젤스는 2승 2무 2패로 공동5위. 차이가 나지만 팀 간 승패는 1승1무 1패다.

2승1패로 앞선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사진=PBA)
2승1패로 앞선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사진=PBA)


두 팀은 4일 4라운드를 마치는 7일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후기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고빗 길의 한 판으로 여자 선봉장인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의 맞싸움 결과에 팀의 승패가 달렸다.

김가영은 스롱 피아비에겐 강하다. 단식에서 세 번 싸워 2번을 이겼다. 1라운드 11:4, 2라운드 11:10이었다. 3라운드는 스롱이 11:6으로 이겼다.

스롱은 1라운드에선 단복식에서 다 졌지만 3라운드에선 단복식을 모두 이겼다.

둘의 3라운드 전적은 단식 2승1패, 혼복 1승 1패. 김가영이 단복식을 다 이겼던 1라운드는 신한이 4-1로 이겼고 스롱이 단복식을 다 잡은 3라운드는 블루원이 4-2로 이겼다.

김가영이 단식, 스롱이 혼복을 이긴 2라운드는 3-3 무승부였다.

김가영과 스롱은 4라운드에서 네 번째 단식 대결을 벌인다. 승자가 경기를 가져 갈 공산이 크다. 혼합복식엔 둘 다 출전하지 않는다.


블루원은 급상승길이다. 3일 경기에서 강민구의 5세트 퍼펙트 승리로 난적 SK렌터카를 4-1로 눌렀다. 2연승으로 4게임까지 무승에 허덕였던 팀이 아니다.

팀이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스롱은 꾸준히 잘했고 엄상필, 사파타에 이어 강민구까지 원래 기량을 회복했다. 1위와 5위라는 성적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강민구, 엄상필은 1세트와 3, 5세트에 출전하다. 사파타는 6세트를 지킨다. 풀세트 접전을 염두에 둔 포진이다.

신한 역시 나쁘지 않다. 열세였던 휴온스와 무승부를 이루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신한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상승했다. 2위에서 공동1위로 올랐고 3일 크라운해태가 웰뱅피닉스에게 지는 바람에 단독1위로 올라섰다.

6게임 무패로 신정주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정주는 아직도 컨디션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 김가영의 2세트에 이어 3세트 남단식에 들어간다. 마민캄은 1세트 남자복식과 5세트 단식을 뛴다.

5세트 쯤에서 끝내고 싶다는 포진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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