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원의 강민구는 3일 열린 ‘PBA팀리그’ 4라운드 6일째 SK레터카 강동궁과의 5세트 남자 단식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에서 15연타를 폭발시키며 그 자리에서 바로 경기를 끝내 버렸다.
15점 퍼페트 큐로 15:0이었다. 1회초 선공의 15:0 퍼펙트 큐는 팀리그 첫 기록이다.
신한알파스의 마민캄이 SK렌터카의 레펜스를 상대로 퍼페트 큐를 처음 작성했으나 2라운드였고 스코어도 15:1이었다. 한 큐에 15점을 다 쳤지만 한 차례 공타 후 였다.
마민캄의 퍼펙트에 비하면 강민구의 퍼펙트가 더욱 퍼펙트하다. 1회초 공격이고 상대가 1점도 올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세트 스코어 1-3. 반전을 노리며 강민구의 공격이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던 강동궁은 경기가 그 한 큐로 끝나는 바람에 큐대 한번 잡지 못하고 구경만 하다가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강민구는 컨디션이 최고였다. 세워치기 다음으로 성공률이 낮은 옆돌리기를 8차례나 성공시켰다. 뒤돌리기 2회, 앞돌리기 1회, 원뱅크 1회 그리고 3뱅크샷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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