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스는 3일 열린 PBA팀리그 4라운드 6일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복식 2경기와 마민캄의 단식 승리로 휴온스와 3-3, 무승부를 이루었다.

신한은 조건휘-오성욱이 팔라존-김기혁을 15:14로 누르며 먼저 1승을 올렸다.
14점에 먼저 도달한 조-오는 5연타를 몰아친 팔라존-김기혁에게 당할 뻔 했으나 6이닝에서 세트포인트를 획득,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 게임을 잡을 수 있는 2세트 여단식에서 김가영이 김세연에게 2:11로 패하고 3세트 남단식에서 신정주가 팔라존에게 12:15로 져 위기를 맞았다.
김세연은 초반 3이닝동안 6점을 몰아쳐 공타를 남발한 김가영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김가영은 8이닝동안 1점짜리 두 개 밖에 치지 못했다.
하지만 남복에 이어 혼복을 이기고 마민캄이 5세트에서 외국인 선수가 아닌 김봉철과 싸워 이기면서 3-2로 앞서기도 했다.
김가영은 마민캄과 함께 싸운 혼복에선 4연타를 쏘기도 하면서 3점에 허덕인 호프만-최혜미를 15:3으로 물리쳤다.
마민캄의 승리로 들떴던 신한은 그러나 6세트에서 조건휘가 호프만에게 4-11로 패배, 첫 승의 목표를 다음 라운드로 미뤄야 했다.
휴온스는 김세연의 김가영 전 3승을 바탕으로 신한과의 네 번 대결서 2승 2무, 여전히 우세를 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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