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호는 29일 열린 PBA팀리그 후기 1라운드 첫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블루원의 선봉장 강민구를 연파, 팀 첫승을 이끌었다.
조재호는 오태준과 짝을 이룬 1세트 남자복식에서 블루원의 강민구-엄상필을 15:7로 제압한 후 3세트 남단식에서 강민구를 15:12로 눌렀다.
강민구는 3이닝에서 8연타를 터뜨려 밀리던 경기를 12:9로 뒤집었으나 4이닝 공타로 재역전패 했다. 조재호는 5이닝에서 6연타를 쏘아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기리그 3라운드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던 블루원은 팀원 전체가 난조를 보여 1패를 안고 후기리그를 시작했다.
강민구에 이어 여자 선봉장인 스롱 역시 단,복식에서 모두 패했고 엄상필도 복식 2경기를 다 졌다.
스롱은 2세트 여단식에서 전애린에게 10:11로 졌다. 9:9 동점에서 맞이한 13이닝에서 1득점에 그쳐 13이닝 연타를 기록한 전애린에게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스롱은 엄상필과 함께한 혼합복식에서도 응우예-김민아에게 15:8로 패했다.
전리리그를 3위로 마쳐 유리한 상황에서 시작한 크라운해태는 TS샴푸를 4-1로 꺾었다.
팀리그 데뷔전을 치른 용현지는 부담감 탓인지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강지은에게 4:11로 패했다. 7이닝 공타였고 연타는 9이닝 2점, 한 번 뿐이었다.
이미래(김종원)는 혼복전에서 이영훈-백민주에게 13:15로 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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