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현역 최고는 누구일까?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박스)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SI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최고 선수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NBA 최고 선수 논쟁에 불을 지폈다.
SI는 이들 외에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등도 거론했지만, 아데토쿤보가 현재로서는 최고라고 했다.
우선, 아디토쿤보는 지난 시즌 50년 만에 밀워키를 NBA 정상에 올려놓았다고 지적했다. 또 NBA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26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리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아데토쿤보는 30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는 어시스트 1개가 부족했다. 또, 1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24.5점, 10.5 리바운드, 6.5 어시스트, 1.2 스틸, 1.8 블록샷의 성적을 남겼다.
SI는 아데토쿤보가 최고의 선수로 언급되는 다른 모든 선수들 중에서 그는 최고의 수비수라고 치켜세웠다.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NBA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현재 아데토쿤보는 그런 평가를 받을 만한 기록들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인 듀랜트 역시 만만치는 않다.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31점에 9.8개의 리바운드, 5.8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듀랜트 역시 파이널 MVP 출신이다. 중장거리슛에서 그를 능가할 선수는 커리를 빼고는 그리 많지 않다.
다만, 그는 수비에서 아데토쿤보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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