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클리는 20일(한국시간) TNT 하프타임 쇼에서 “어빙이 자신의 입장 때문에 시즌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3500만 달러의 급여 중 절반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힌다”라며 어빙을 또다시 공격했다.
브루클린은 프로 선수들이 공공장소에서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은 어빙은 홈 경기에 뛸 수 없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어빙이 백신 주사를 맞을 때까지 일체의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 어빙은 원정 경기에도 뛸 수 없게 됐다.
바클리는 이를 꼬집은 것이다. 어빙이 뛰지도 않고 거액의 급여를 챙기고있기 때문이다.
바클리는 또 일각에서 어빙을 전설적인 복서 고 무하마드 알리와 비교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나타냈다.
알리는 베트남 전쟁 징집을 거부한 후 3년 간 복싱을 하지 못했다.
바클리는 “알리와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라. 어빙은 집에 앉아 있어도 여전히 1,700만 달러를 벌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또 어빙이 자신을 위해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백신 주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맞는 다. 나는 백신 주사를 맞았다. 나는 부스터 접종도 받을 것이다. 어빙 너는 너 자신 만을 위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첫째, 가족을 위해서 받는 것이고 두 번째는 팀 동료들을 위해 받는다”며 어빙의 ‘이기주의’를 질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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