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언제까지 던질 건데?’ 42세 리치 힐, 은퇴 않고 내년에도 던진다

2021-10-20 02:27

리치 힐
리치 힐

리치 힐(42)이 내년에도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를 생각해야 할 나이임에도 그의 구위는 여전히 메이저리그급이다.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평균 자책점 3.87을 기록한 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으나 그곳에서도 3.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기복이 없는 안정된 투구로 시즌 내내 중간 로테이션을 유지했다.


이에 MLBTR은 19일(한국시간) “힐은 내년에도 1년 계약을 해 선발 투수로 활용할만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한 힐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 37세의 나이에 3년 48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강등과 방출, 잦은 부상과 수술 등 그의 야구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까지 그가 거쳤던 팀은 무려 28개였다. 메이저리그 8개팀, 마이너리그 18개 팀, 원터리그 1개팀, 독립리그 1개팀이었다.

그의 한결 같은 목표는 선발투수였다.

그 목표를 위해 그는 윈터리그는 물론이고, 독립리그를 마다하지 않았다.

힐의 17년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3.80이다.

내년 시즌에는 또 어떤 팀에서 던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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