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최대 언론사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블랙핑크의 지수와 축구 스타 손흥민이 사귀고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지수의 ‘열애설’이 확산한 배경을 설명한 뒤 “손흥민의 연예인과의 ‘열애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그는 2015년 배우 유소영, 2014년 걸스데이 민아와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이어 “그러나 지수와의 관계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어 “사실 손흥민 측은 지수와의 관계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거나 언급한 적이 없다”며 “YG 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으로 소속 아티스트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두 가지 방법중 하나를 택해 왔다. 확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확인할 수 없다며 막연한 입장을 취하거나, 루머에 대해 단호하게 부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이든, 그들은 확실히 잘 어울린다. 아마도 한국판 베컴 커플?”이라며 “우리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적었다.
손흥민과 지수의 ‘열애설’은 지수가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한 점과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입국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나왔고, 이런 내용을 일부 언론이 보도하면서 확산했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한다.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