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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가장 먼저 확정…18회 연속 진출

2021-10-12 10:15

자축하는 전차군단[AFP=연합뉴스]
자축하는 전차군단[AFP=연합뉴스]
독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골인, 18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1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셰 프로에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대승했다.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승점 21(7승 1패)을 쌓은 독일은 2위(승점 13·4승 1무 3패) 루마니아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각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일찍 거머쥐었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중 개최국인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오래 유럽 강호로 군림해온 독일은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썼다. 이는 유럽 나라 중 최다 기록이다.

독일은 첫 월드컵인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 불참했고, 4번째 월드컵인 1950년 브라질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 추축국(樞軸國)이라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퇴출당한 상태여서 참가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전체를 놓고 보면 독일의 기록은 아직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브라질(21회)에 이어 2위다.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독일은 유럽 예선 5연승을 기록했다.

G조에서는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전가를 부르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으로 지브롤터를 불러들여 6-0으로 완파했다.

유럽 예선 4연승을 달린 네덜란드는 승점 19점(6승 1무 1패)으로 선두를 지켰다.

노르웨이는 몬테네그로를 홈에서 2-0으로 잡고 선두 네덜란드 추격을 이어갔다.

네덜란드와 2위(승점 17·5승 2무 1패) 노르웨이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마지막에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조 1위는 마지막에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모하메드 엘리오누시가 전반 29분과 후반 51분 멀티골을 넣으며 노르웨이를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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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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