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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논란'에 영국 매체도 주목 "심석희가 문자 메세지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2021-10-12 08:21

심석희
심석희
심석희의 국가대표 분리 조치 소식에 해외 언론 매체도 주목했다.

올림픽 소식을 전하고 있는 영국의 '인사이드더게임스'는 11일(현지시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가 2018 평창올림픽때 욕설과 승부조작을 암시하는 문자를 코치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나 한국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한빙상경기연맹(KSU)이 심석희가 훈련센터에서 다른 선수들과 분리돼 향후 국제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심석희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동료 최민정을 '여자 스티븐 브래드버리'로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또 "심석희가 1000m 결승에서 의도적으로 최민정과 충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KSU가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심석희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

매체는 "심석희가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기사를 접하고 충격받았을 김아랑, 최민정,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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