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작토버(Joctober)' 피더슨, 결승 3점포 '작렬'...애틀랜타, 밀워키 꺾고 NLCS 진출 '눈앞'

2021-10-12 07:27

작 피더슨이 5회 결승 스리런포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작 피더슨이 5회 결승 스리런포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작 피더슨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에서 만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6차례 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타율 0.389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 대망의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 새 둥지를 튼 그는 시즌 중반 자신이 괴롭혔던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마음의 빚이 있었을까.

피더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영웅이 됐다.

이날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그는 5회 말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를 3점포로 두둘겼다.

애틀랜타는 피더슨의 한 방으로 밀워키를 3-0으로 물리치고챔피언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피더슨은 1차전에서도 대타로 나와 추격의 솔로포를 날린 바 있다.

이때도 상대 투수는 하우저였다.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투수에게 대타로 나와 2개의 홈런을 친 선수는 피더슨이 유일하다.

피더슨은 이번 시리즈에서 모두 대타로만 나와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중 2안타가 홈런이었다.

가을만 되면 펄펄 나는 피더슨을 '작토버(Joctober)로 부르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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