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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설 자리가 없다. 게이치-챈들러, 올리베이라-포이리에 4강대결

2021-10-11 09:31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없이 UFC 라이트급 4강 빅 매치가 벌어진다.

왼쪽부터 포이리에, 올리베이라, 게이치, 챈들러(사진=UFC)
왼쪽부터 포이리에, 올리베이라, 게이치, 챈들러(사진=UFC)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1위 도전자 더스틴 포이리에 그리고 다음 타이틀전을 노리는 랭킹2위 저스틴 게이치와 4위 마이클 챈들러 등 4강이 라이트급 정상을 놓고 차례로 대결을 벌인다.

게이치와 챈들러는 한 차례 타이틀전 실패의 아픔을 겪은 선수들. 하지만 맞대결로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

게이치는 토니 퍼거슨을 꺽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던 강호. 2020년 10월 무패 챔피언 하빕의 마지막 타이틀 전 희생자였다.

1년여만의 옥타곤으로 11월 7일(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가든의 UFC 268에서 챈들러와 두 번째 타이틀 전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벨라토르의 황제 챈들러는 지난 5월 현 챔피언 올리베이라와의 타이틀 결정전에서 패배했다.

게이치와 챈들러 모두 타이틀 전 패배 후의 재기 전으로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다시 한번 타이틀 전에 나설 수 있다. 상대는 올리베이라-포이리에의 승자.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는 12월 12일(한국시간) 맥그리거를 연파한 더스틴 포이리에와 타이틀 1차방어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이긴 챔피언의 다음 방어전 상대가 게이치-챈들러 전의 승자로 승자 대 승자의 대결은 그러나 빨라야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이다.

경기력은 포이리에-올리베이라-게이치-챈들러의 순서이지만 경기 때마다 승자가 바뀔 수 있는 박빙의 파이터들.

누가 누구와 싸우게 될 지 알 수 없는 대결들로 물고 물릴 경우 맥그리거의 포이리에에 대한 복수전이나 타이틀 도전 전은 기약이 없다.

지난 7월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입은 다리 골절 상 때문에 1년여간 옥타곤에 오를 수 없는 맥그리거의 현재 랭킹은 9위.

댄 후커, 토니 퍼거슨, 라파에 도스 안요스가 6~8위로 그의 앞에 있다. 존재감이 남다르기 때문에 랭킹은 아무 의미가 없지만 대결 구도가 복잡해서 그가 끼여 들 틈이 없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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