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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봤지?' 터커 형제 동생 카일, 쐐기 투런포 작렬...휴스턴, ALDS 2차전 화이트삭스에 9대4 쾌승, ALCS 진출에 1승 남아

2021-10-09 07:18

카일 터커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일 터커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쐐기 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카일은 9일(한국시간) 홈 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7대4로 앞선 7회 승부를 결정짓는 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휴스턴은 이날 카일의 홈런포 등으로 화이트삭스를 9대4로 물리치고 2연승, 1승만 더 올리면 챔피언시리즈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카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294, 30홈런, 92 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휴스턴은 이날 화이트삭스에 5회 초까지 2대4로 뒤졌으나 5회 말 2점을 만회해 4대4 동점을 만든 뒤 7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요르단 알바레즈의 1터점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익수를 넘기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카일이 투런포를 날려 7회에만 5점을 올렸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랜스 린에 이어 믿었던 선발 투수 루카스지올리토가 4.1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 2연패로 벼랑 끝까지 몰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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