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폴은 “몸에다 해야지 쉽게 감출 수 있는 손가락에 새긴 것은 무효”라며 “다시 하라”고 했다.
UFC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제이크 폴은 지난 8월말 복싱 경기를 하면서 지는 쪽이 ‘나는 당신(우들리 또는 폴)을 사랑한다’는 문신을 새기기로 약속했다.
경기 결과는 제이크 폴의 2-1 판정승. 폴은 우들리에게 문신 약속을 지키라고 했으나 우들리는 자신이 이긴 시합이라며 바로 문신을 하지 않았다.
실제 경기에서 우들리는 폴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전체적으로 폴이 약간 우세했다.
우들리가 다시 ‘문신을 새길 테니 재 경기 하자’고 하자 폴이 ‘문신을 새기면 그러겠다’고 응수했다.
한동안 문신을 하지 않았던 우들리는 최근 문신을 했다. 그러나 문신을 한 곳이 모든 사람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몸이 아니라 가운데 손가락이었다.
우들리는 재경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으나 폴은 ‘4주나 늦게 했고 보이지 않는 손가락에 했고 더욱이'f*** Jake Paul'로 바꿀 수 있게 했다’며 현 상태로는 재경기 의사가 전혀 없음을 시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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