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월)

야구

김광현 와일드카드 로스터 제외? 매체마다 전망 엇갈려

2021-10-05 09:52

김광현
김광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와일드카드 로스터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경기를 갖게 된다.

이날 경기서 이기면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고 퍄하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 양 팀은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아담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기로 했고, 다저스는 맥스 슈어저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이들의 실력으로 볼 볼 때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포스트시즌부터는 팀 로스터가 28명에서 원래의 2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보통 와일드카드 경기에서는 투수 11명, 야수 15명으로 구성한다.

28명 로스터일 때 세인트루이스의 투수는 모두 15명이었다.

이 중 4명이 제외되는 셈이다.

한 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많은 선발 투수 요원이 필요하지 않다.


와일드카드 경기를 2일 앞두고 각 매체들은 세인트루이스의 로스터를 예상하고 있는데, 일부 매체가 김광현을 배제했다.

세인트루이스 팬 사이트 중 하나인 ‘비바델버르도’는 잭 플래허티가 김광현을 대신할 수 있다며 김광현을 예상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이 사이트는 “김광현은 (불펜으로) 거의 활용되지 않았고, 3이닝 이상 필요하면 허드슨이면 충분하고, 다른 구원투수들도 2이닝을 던질 수 있다”며 “구단은 필요하다
면 1~2이닝을 던지는 데 플래허티를 더 신뢰한다”고 주장했다.

김광현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이와는 달리 또 다른 팬 사이트인 ‘레드버드랜츠’는 김광현을 예상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가르시아, 레예스, 카브레라, 휘틀리가 앵커이며 각각 셧다운 이닝을 던질 수 있다. 맥팔랜드는 땅볼 더블플레이 마법사이다. 허드슨과 김광현은 2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김광현이 불펜 투수로 강하게 시즌을 끝냈다”며 “세인트루이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롱 릴리버 또는 스팟 스타터로 나설 수 있다”고 예
상했다.

김광현이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빠질 경우,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에 패하게 되면, 그의 가을 야구는 구경도 해보지 못한 채 끝날 수도 있다.

실트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