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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준결승서 중국에 완패…3위 결정전으로

2021-10-02 20:39

한국의 박혜진 [FIBA 제공]
한국의 박혜진 [FIBA 제공]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대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69-93으로 졌다.

지난달 30일 4강 진출 결정전에서 대만을 잡고 준결승행 티켓과 내년 2월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은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까진 가지 못한 채 3일 열리는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2017년과 2019년 지난 두 차례 대회를 4위로 마쳤던 한국은 2015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3위를 노린다.

양인영(하나원큐)이 팀 내 최다인 12점에 리바운드 4개를 곁들였고, 박혜진(우리은행)이 10점을 넣었다.


강이슬, 최이샘, 진안(BNK)이 8점씩을 보탰고, 박지현(우리은행)이 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FIBA 여자 아시아컵 전적

▲ 준결승전

한국 69(9-23 17-27 18-22 26-21)93 중국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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