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은 개막 전까지 하든 및 카이리 어빙과 연장계약을 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논란에 휩싸여 있어 연장계약 이야기를 꺼낼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 하든마저 연장계약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브루클린과 당장 연장계약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하든은 9월 30일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까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본 적이 없다”며 FA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하든은 FA로 계약을 한 적이 없다.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후 그곳에서 항상 연장계약을 했다.
하든은 2023년 FA가 된다. 2022년에는 자유계약 신분을 선언할 수 있는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올 시즌 하든의 연봉은 4341만 달러이고, 2022~2023시즌에는 4737만 달러를 받게 되어 있다.
하든은 “브루클린을 떠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다. 또 케빈 듀란트와 어빙을 떠나는 것조차도 (어려울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십 우승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러면) 다른 모든 것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단은 우승부터 해놓고 보자는 것이다.
한편, 듀란트는 이미 브루클린과 4년 1억 9,80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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