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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강타자 저지, 새끼 손가락 90도 탈구...보스턴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다 '삐끗'

2021-09-27 21:48

애런 저지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이 탈구되는 일을 당했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초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저지는 2루로 가면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왼쪽 새끼 손가락이 90도 탈구됐다.

그러나 저지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여 기쁨을 만끽했다.

배팅 글러브를 벗은 후에야 이 사실을 발견한 저지는 응급쳐지로 꺾어진 손가락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경기를 다 소화했다.


경기 후 저지는 "헤드퍼스트로 슬라이딩한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

저지의 상태는 하루 지나 봐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을 꺾고 와일드카드 1위에 올랐다.

양키스는 29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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