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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레슬링으로 로젠에 완승-UFC헤비급

2021-09-26 12:07

커티스스 블레이즈가 살아났다.

커티스 블레이즈(사진=UFC)
커티스 블레이즈(사진=UFC)


블레이즈는 26일 열린 UFC266 헤비급 경기에서 랭킹 6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를 3회 판정으로 물리치고 데릭 루이스에 단한 KO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블레이즈는 헤비급에선 흔치않은 1990년대생(1991년). 지난 2월 4연승 중에 데릭 루이스에게 2회 KO패, 2위에서 4위로 주저앉은 상태여서 승리가 절실햇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도 상황은 비슷하다. 은가누와 시릴 가네에게 당한 징검다리 패배로 최근 전적이 좋지 않았다. 또 지면 타이틀 샷은 영영 멀어지는 분위기였다.

최근 경기에서 KO패의 아픔을 씹은 두 선수.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14승 13KO의 블레이즈이고 12승 11KO의 로젠스트루이크여서 한 방 싸움을 기대했으나 헤비급 답지 않고 KO주먹 답지 않았다.


1회 1분 30초쯤 블레이즈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큰 위기 상황은 없었고 힘이 들어간 주먹 교환도 없었다. 분위기는 묵직했지만 빈 주먹이었다.

2회는 4분여까지는 싱거웠다. 트라우마가 있는 두 선수여서 너무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1분여를 남기고 후다닥 붙었다.

블레이즈가 밑으로 파고들며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자 로젠이 플라잉 힐 킥으로 맞섰다. 블레이즈가 충격을 입었지만 다시 테이크 다운을 시도, 기어코 로젠을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다.

3회 2분여 블레이즈의 공격이 성공했다. 다시 레슬링 싸움이 시작되었다. 결정적인 순간은 없었으나 로젠은 끝까지 빠져 나오지 못했다.

블레이즈가 테이크 다운, 주먹 싸움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며 승리했다.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이엇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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