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트로피카나 구장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루수 3번 타자로 나서 2개의 볼넷을 얻어 1득점, 팀의 7-1 완승을 도왔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19년 처음으로 가을 무대를 밟은 바 있는 최지만도 3년 연속 가을 야구 잔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3회 말 오스틴 메도우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발 토론토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나서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목 긴장을 이유로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난타를 당하자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한 것.
결국, 토론토는 이날 불펜진을 총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최소한 3이닝을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1.1이닝 만에 5실점하며 강판하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타선도 침묵했다.
그동안 화력을 과시했던 토론토 타자들은 탬파베이 투수들의 효과적인 계투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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