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우옌은 20일 열린 ‘TS샴푸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박한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3-0으로 승리, 사파타를 꺾은 강승용과 4강행을 다투게 되었다.
사파타는 1, 2세트를 3점과 7점만 획득한 채 힘없이 내줘 완패하는가 했으나 3세트를 15:14, 극적으로 잡아 역적극의 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강승용의 행운이 이어지며 4세트를 13:15로 잃어 승리 행진을 16강에서 멈췄다.
응우옌은 비교적 손쉽게 8강행을 이루었다. 주로 앞서가며 1세트를 15:12, 2, 3세트를 15:6, 15:9로 끝냈다.
경기는 해봐야 알지만 응우옌은 대진운이 좋은 편. 사파타가 올라왔으면 만만찮았을텐데 8강 경험이 없는 강승용이어서 그만큼 마음이 편안하다.
엄상필은 임준혁에게 1-3으로 패해 8강 진출을 놓쳤고 김현우는 먼저 2세트를 잡고도 역전패, 16강에 머물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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