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목 긴장 증세를 호소한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부상이 최근의 극심한 부진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류현진 교체에 대한 압박을 잠시 피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딘.
19일자로 소급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등판할 수는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류현진이 한 차례 등판만 거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엣킨스 단장 말대로 한 차례만 거를지는 불투명하다.
플레이오프에서 류현진을 활용하기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
문제는 류현진이 그때까지 제 기량을 찾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아 5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 조기강판했다.
이에 지역 언론 매체들이 류현진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토론토가 류현진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기 위해 부상을 핑게로 내세웠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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