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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설 앤더슨 실바, 복싱 첫 1회 KO승. 이소룡에게 바친다 밝혀

2021-09-12 11:08

UFC의 전설 앤더슨 실바가 티토 오티즈를 한 주먹으로 KO시켰다.

UFC 전설 앤더슨 실바, 복싱 첫 1회 KO승. 이소룡에게 바친다 밝혀


실바(사진)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46세 동갑내기 오티즈와의 복싱 경기에서 1회 강력한 라이트 훅에 의한 레프트 연타로 간단히 KO승을 만들어 냈다.

실바의 그의 복싱 전적을 3승(2KO) 1패로 업그레이드 했다.

오티즈는 거칠고 공격적이었다. 1회 시작하자마자 주먹을 쏟아내며 실바를 코너로 몰고 갔다. 하지만 실바는 당하지 않았다. 차분하게 수비하며 오티즈를 따돌렸다.

라이트 훅으로 받아치며 코너를 돌아 나오던 실바는 다시 한 번 라이트 훅을 터뜨린 후 오티즈가 주먹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자 제대로 힘을 실은 레프트를 두 차례 더 꽂아 넣어 오티즈를 보내 버렸다.

실바는 그의 '복싱 첫 1회 KO승'을 브루스 리(이소룡)에게 바친다며 다시 훈련과 복싱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실바는 미들급 무적의 전사였다. 16연승 10차 방어의 레전드였으나 지난 해 11월 유라이어 홀에게 KO패, 옥타곤을 떠났다.

실바의 복싱 경기는 네 번째. 지난 6월 전 WBC 미들급 챔피언 훌리오 세자를 차베스 주니어를 판정으로 물리치기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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