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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스토리] 웨인라이트도 '1년 더' 결정...푸홀스-웨인라이트-몰리나, 2022년 세인트루이스서 함께 '은퇴투어'할 수 있을까?

2021-09-09 05:27

아담 웨인라이트
아담 웨인라이트
아담 웨인라이트, 앨버트 푸홀스, 야디어 몰리나는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이들은 지난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때 주역들이었다.

이후 푸홀스가 2011시즌 후 LA 에인절스와 10년 계약하며 훌쩍 떠나버렸다.

10년 세월이 흘렀지만, 팬들은 이들 3총사를 결코 잊지 못하고 있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여전히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다.

몰리나는 2022년에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그리고는 명예롭게 은퇴한다. 은퇴 투어도 준비돼 있다.

몰리나에 이어 웨인라이트도 내년 한 해 더 뛰기로 결정했다.

그는 8일(한국시간) 가족 모두가 찬성하는 비디오를 공개하며 1년 현역 연장을 공식화했다.

웨인라이트는 딸 4명과 아내가 모두 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몰리나와 마지막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비록 40세이지만 웨인라이트는 전성기 못지 않은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8월의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시리즈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월드시리즈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이제 남은 선수는 푸홀스다.

에인절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그는 시즌 도중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다행히 LA 다저스가 그를 영입해 현역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그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토니 라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은 세인트루이스가 2022년 푸홀스를 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루사는 2006년 세인트루이스 감독으로 이들과 함께 했다.

팬들도 반기는 눈치다.

이들 3총사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세인트루이스에서 함께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함께 은퇴 투어를 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을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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