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2승의 웰뱅피닉스와 NH는여전히 1, 2위를 달렸으나 휴온스는 하위권 블루원엔젤스에 1-4로덜미를 잡혀 3위로 주저앉았다. 크라운은 신한을 4-2로 누르며 중위권 싸움에서 한발 앞섰다.
블루원은 남녀 선봉장 싸움에서 이겼다. 스롱 피아비가 김세연, 사파타가 호프만을 눌렀다.
NH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조재호가두 번 모두 졌다.
조재호는 오태준과 함께 한 1세트 남자복식에서 11:15로 물렸다. 조재호가 첫 공격에서 5연타를 쏘며 확실하게 기선을 잡았음에도 막판 주춤거리다가 당했다.
SK의 고상운은 고비에서 뱅크 샷 2개를 연이어 성공시켜 스코어를 뒤집었고 강동궁은 한 방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 연타를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재호는 3차전 단식에서도 패했다. 레펜스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다. 레펜스는 조재호가 선공에서 1 개만치고 물러나자 1이닝 첫 큐에서 9연타를 터뜨렸다. 6이닝 15:6이었다.
김민아가 히다 오리에를 11:6으로 물리치고 2세트 여단식을 잡지 못했으면 큰 일 날뻔했다. 그래도 1-2로밀린 상황이어서 패전의 냄새가 났다.
하지만 오태준-전애린 혼복조가 4세트를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김현우가 고상운을 15:12로 누르며 분위기를 반전 시키자 응우옌이 막판 6세트에 나와 박한기를 11:3으로 눌렀다.
응우옌은 초반 3이닝을 공타로 날렸으나 4이닝에서 7연타를 쏘아 올린 후 5, 6이닝 연타로 SK전을 끝냈다.
웰뱅은 승점 32점, NH는 28점으로 1~2위, 승점25점의 휴온스는 3위로 밀려났다. 웰뱅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거두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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