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51610040618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6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텍사스 좌완 선발 콜비 앨러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약 129.8m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의 시즌 43호 홈런이다. 홈런 선두를 달리는 오타니는 이 부문 2위 살바도르 페레스(40홈런·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3-2 승리를 이끌고 시즌 9승(1패)째를 수확했다.
오타니는 최고 시속 162㎞의 강속구를 뿌리며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17개의 공을 던진 다음 날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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