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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3회 서브미션으로 5연승. 쓰러지면서 태클 걸어서 역전

2021-09-05 07:39

데렉 브런슨이 뒤집기에 가까운 역전극으로 피니시, 5연승 행진을 했다.

브런슨은 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91경기에서 영국의 차세대 스타 대런 틸에게 3회 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순식간이었다. 저대로 브런슨이 쓰러질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 태클을 걸더니 바로 그라운드로 내려갔고 조금 후 대런 틸이 브런슨의 몸을 쳤다.

브런슨의 경기였다. 타격 빈도에선 브런슨이 101-28로 앞섰고 유효타에선 41-26이었다. 테이크다운은 3-0이었다.

역전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대런 틸이 이길 수 없었다. 틸이 3회 중반 그 기회를 잡았다.

좌우 콤비가 브런슨의 턱에 정확하게 터졌다. 브런슨의 몸이 기울면서 쓰러질 듯 했다.

하지만 브런슨은 역시 노련했다. 넘어지는 그 자세로 태클에 들어간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태클로 허벅지를 잡고 넘어진 브런슨은 틸의 움직임을 보면서 그의 목을 휘감았다.

제대로 기술이 들어갔다. 틸은 버티지도 못하고 항복했다.

브런슨은 현재 미들급 5위. 그 랭킹으론 당장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다가 갈 수 없다. 그러나 상위랭커인 휘태커, 베토리 등이 최근 아데산야에게 패한 바 있어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웰터급에서 올라 온 대런 틸은 미들급 2패로 미들급이 버거워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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