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33일 만에 2루타

2021-09-04 18: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33일 만에 장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 호세 우르키디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타구는 시속 174㎞ 속도로, 114m를 날아갔다.

김하성이 장타(2루타 이상)를 친 건 홈런과 2루타를 한 개씩 쳤던 8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3일 만이다.

8월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시원한 장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제이크 아리에타의 희생 번트 때 3루에 도달하고,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24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2에서 0.203(237타수 48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휴스턴에 3-6으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의 동생이 카일 터커(휴스턴)가 우중간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 홈런을 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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