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210002901199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미국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리드가 최근 앓았던 폐렴이 코로나19의 증상으로 진단됐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리드가 골프채널 기자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확인됐다는 것이다.
리드는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이유로 PGA 투어 2020-2021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에서 기권했다.
이후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며 또 불참했다. 발목 검사를 받다가 폐렴 진단을 받아 입원한 걸로 알려졌는데, 알고 보니 이 증상이 코로나19 때문이었던 것이다.
전날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엔 출전하겠다고 발표한 리드는 "최초의 진단은 양측성 폐렴이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기에 델타 변이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었다"며 "지금은 훨씬 좋아졌다. 여기에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폐렴이 폐의 아래엽까지 침투해 두려웠지만, 치료를 잘 받아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을 건너뛰었음에도 리드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딱 30위로 막차를 타 3일부터 출전 예정이다.
골프채널은 "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리드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프로토콜을 따르는 보건·안전 프로그램 하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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