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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는 완벽했는데...선발 복귀 김광현, 피츠버그전 4이닝 1실점 후 강판

2021-08-30 07:28

김광현
김광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
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7에서 3.23으로 약간 내려갔다.

김광현은 4회까지 64개의 공을 뿌린 후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광현은 이날 3회까지는 거의 완벽하게 투구했다.

1회 1, 2번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은 후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콜린 모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는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가 되자 다른 투수가 됐다.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3타자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스털링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쓰쓰고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1실점했다.

다음 타자 터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초 공격에서 에드먼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김광현은 자신의 타석에서 또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 수가 70개에 근접하자 그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9회 말 마무리 투수 알렉스 레이에스가 쓰쓰고에게 끝내기 스리런포를 얻어맞는 바람에 다 이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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