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27010402023624fed20d3049816221754.jpg&nmt=19)
미국 매체 ‘레이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먼이 50만 달러의 세금을 체납했으며, 대부분은 그가 북한을 방문했던 해에 체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법원 문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월 23일 로드먼을 상대로 연방 세금 유치권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로드먼은 2019년 3,342달러를 체납했고, 2018년에는 7만8631달러, 2017년에는 39만2043달러, 2016년에는 2만6950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 매체는 체납의 대부분은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한 해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로드먼이 세금을 내내지 않으면 그의 자산을 압류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2017년은 로드먼에게 오랜 친구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한 여행으로 바쁜 한 해였다”며 “ 그는 이전에 2013년에 북한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로드먼의 열렬한 팬이며 두 사람은 흥미로운 관계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더’는 “로드먼이 북한 방문 중과 방문 후 다양한 거래를 통해 많은 돈은 벌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이 김 위원장을 만나면서 엄청난 프리미엄을 챙겼다는 것이다.
로드먼은 지난해 4월 미국과 북한의 관계 진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김 위원장의 안녕을 기원했한 바 있다.
당시 로드먼은 미국 대중지 TMZ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김정은 원수님(Marshall)이 아프다는 소식이 낭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