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박혜민(왼쪽)이 2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순위결정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262235300436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B조 1위 현대건설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 순위결정전 A조 3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5 22-25 16-25 19-25)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GS칼텍스와 함께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3위 GS칼텍스를 세트 득실에서, 2위 흥국생명을 점수 득실에서 각각 앞서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조 순위 4위 한국도로공사(1승 2패)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도로공사를 꺾은 흥국생명은 세트 득실에서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28일 오후 4시에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망의 결승은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1승 2패에 그친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세트 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
KGC인삼공사는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현대건설을 몰아붙였다.
1세트를 15-25로 쉽게 내줬지만, 2세트에서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박은진은 22-21에서 이동 공격에 성공하며 천금 같은 점수를 올린 뒤 서브 에이스마저 꽂아 승기를 쥐었다.
흐름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와 4세트를 손쉽게 잡았다.
4세트 후반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박은진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고의정이 14점, 박혜민과 이선우가 13점씩 올렸다.
이날 KGC인삼공사에서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5명이나 됐다.
현대건설에선 황연주가 18점으로 분전했다.
앞선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2 25-21)로 승리했고,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를 3-1(25-11 25-21 19-25 25-21)로 눌렀다.
◇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 순위결정전
KGC인삼공사(1승 2패) 3(15-25, 25-22, 25-15, 25-19)1 현대건설(2승1패)
흥국생명(2승1패) 3(25-23, 18-25, 25-22, 25-21)1 한국도로공사(1승 2패)
IBK기업은행(1승 2패) 3(25-11, 25-21, 19-25, 25-21)1 GS칼텍스(2승 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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