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있던 양현종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24일 다음 날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전에 1명의 투수를 합류시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4일까지 텍사스 로스터는 25명이었다. 남은 1명 자리를 양현종이 차지한 것이다.
이날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텍사스는 웨스 벤자민 등 트리플A 선수들을 콜업했다.
양현종도 코로나19로 생긴 결원을 메우기 위해 급히 콜업됐다.
이로써 양현종은 지난 6월 17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69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5.4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빅리그에 다시 복귀하긴 했지만, 양현종은 이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어떤 역할이든 자신은 메이저리그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텍사스 수뇌부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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