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류현진은 야구의 정의"...월드시리즈 우승 감독도 류현진의 송곳 제구력 '격찬'

2021-08-22 08:38

A.J. 힌치 감독
A.J. 힌치 감독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구에 감단했다.

2017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던 A.J. 힌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은 류현진을 '야구의 정의'라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전매특허인 환상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볼넷을 1개만 내줬다. 또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는 노련한 피칭을 했다.

디트로이트 타자들은 7이닝 동안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홈런 500개에 한 개 모자란 499개를 친 강타자 미구엘 카브레라도 류현진의 송곳 제구력에 꼼짝하지 못했다.

이에 힌치 감독이 적장인데도 류현진을 격찬했다.

그는 "류현진은 투구를 잘하는 선수"라며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구종을 가지고 있고 제구력은 너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힌치 감독은 "그는 오늘 자기가 원하는 곳 어디에든 던졌다. 어떤 볼카운트에서도 모든 구종을 던지며 우리 타자들의 밸런스를 빼았았다. 그는 야구의 정의다"라며 류현진의 제구력에 혀를 내둘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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