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은 중간 계투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2.1이닝 동안 3실점(2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린드블럼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팀인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고무적인 점은 올 시즌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잡았다는 사실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6경기(14경기 선발)에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74.2이닝 동안 79개의 삼진을 잡았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해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그럼에도 콜업 소식은 없다.
그가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
굳이 린드블럼을 불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다만, 9월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현재의 26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나면 콜업 가능성이 있다.
반면, 양현종은 마니어리그에서도 5.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로스터가 확장돼도 콜업될 가능성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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