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 우리카드-OK금융그룹 경기에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의정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211846080977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3 28-26 25-21)으로 꺾었다.
2015년 청주 대회에서 OK금융그룹(당시 구단명은 OK저축은행)을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한 우리카드는 또 한 번 OK금융그룹을 제물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결승에서도 패해 컵대회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다.
우승팀 우리카드는 상금 5천만원, 준우승팀 OK금융그룹은 3천만원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가 이적 동의서 발급 문제로 참가하지 못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은 결승전에서 62.0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준결승(32점)과 예선 3경기(87점)에서도 나경복은 최다 득점을 했다.
5경기에서 141점을 올린 나경복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상금 300만원을 챙겼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30표를 독식하며 1표를 받은 팀 동료 하승우를 여유 있게 제쳤다.
준우승에 그친 OK금융그룹의 라이트 조재성은 MIP에 올랐다. 조재성은 25표를 받아 3표를 얻은 곽명우를 앞섰다.
라이징 스타상은 장지원(우리카드)이 차지했다.
조재성과 장지원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21일·의정부체육관)
우리카드 25 28 25 - 3
OK금융그룹 23 26 21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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