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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0일 복귀 여부, 향후 거취 '분수령'..."도대체 어떤 팔꿈치 부상인지 알 수 없어"(팬사이트)

2021-08-18 23:53

김광현
김광현

김광현이 시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

‘레드버드랜츠’는 최근 김광현이 언제 복귀할지 모르기 때문에 선발 요원으로 애런 산체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체스가 못 던지면 방출하면 되고, 잘 던지면 김광현 등 부상자들이 돌아왔을 때 불펜 요원으로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사이트는 김광현의 부상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도대체 어떤 팔꿈치 부상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김광현은 왼쪽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광현은 “직업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면 주사 맞고 던져야 하는 병이다. 평생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고통이다.


문제는, 얼마 남지 않은 올 시즌 언제 그가 복귀하느냐다.

김광현은 현재 공은 던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그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말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자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예정대로라면, 20일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김광현을 빨리 복귀시켜야 한다.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다만, 실트 감독이 김광현이 돌아온다 해도 선발 투수로 활용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김광현의 불펜 이동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노장 투수 A.J 햅과 존 레스터를 영입해 선발 투수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여기에 마일스 미콜라스도 재활중에 있어 조만간 합류하게 된다.

굳이 무리하면서까지 김광현을 쓸 이유가 없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도 오랜 부상 끝에 복귀해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의 20일 복귀 여부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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