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나바 감독이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에게 전화해 (메이저리그에서) 미국 투수들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타니가 이나바 감독에게 ‘스카우트 보고’를 제공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대표팀 역시 오타니에게 일본 투수들에 대해 물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나바는 선수 경력의 마지막 2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었다.
야후 스포츠는 아니바가 오나티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저녁 식사를 같이 했고, 지금도 서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올림픽 기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이나바가 오타니에 손을 뻗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7일 현재 홈런 37개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수로도 16경기에 선발 등판, 6승 1패와 2.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매체들은 일본 야구의 올림픽 최초 금메달 획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일본 선수들을 조명했다.
반면, 한국 야구 대표팀에 대해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졌다는 사실 보도만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특파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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