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8일(현지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외야수 벨라스케즈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의 브라이언 맥태거트는 벨라스케즈는 아시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행선지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NPB)와 KBO리그 가운데 어느 무대를 선택할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벨라스케스가 KBO리그로 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벨라스케즈는 장타력이 돋보이는 오른손 타자다. 메이저리그 통산 728타석에서 37홈런을 터뜨렸고, 순수 장타율(ISO)은 0.221을 기록했다.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외국인 타자 교체를 검토하는 구단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문제는 정확도다. 통산 타율은 2할 초반에 머물렀고, 삼진율은 29.5%에 달한다. 헛스윙 비율도 16.1%로 높았다. 홈런을 생산할 능력은 갖췄지만, 삼진이 많고 타격 기복이 크다는 약점도 뚜렷하다. 2026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휴스턴에서 뛰며 타율 0.188, 출루율 0.257, 장타율 0.406을 기록했다. 52경기에서 6홈런을 때렸지만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KBO리그행이 현실화한다면 외국인 타자 교체 여부를 살펴볼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등이 잠재적인 관심 구단으로 거론될 만하다.
과연 '삼진 아니면 홈런’이라는 평가를 받는 거포가 KBO리그에 등장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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