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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내 나이 35센데, UFC 한국 경기 언제 또 열리나”

2021-08-07 02:07

2019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경기에서 정찬성이 에드가에게 TKO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19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경기에서 정찬성이 에드가에게 TKO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한국에서의 UFC 경기 개최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정찬성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에서 “올해 내 나이 35세다. 대나 화이트 회장이 올해 한국에서의 UFC 개최는 힘들다고 말했다. 내년이나 후내년 정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했다.

정찬성은 이어 “2023년에 열리면 나이가 37세가 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찬성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팬들이 보여준 1만여 명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UFC 부산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정찬성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회 직전 상대가 변경되는 악재를 만났으나 메인 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프랭키 에드가를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TKO로 물리치며 이벤트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이후 페더급 타이틀 매치 직전까지 갔다가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찬성은 올 6월 ‘하와이안 좀비’ 댄 이게(29, 미국)를 꺾고 타이틀 매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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