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OKC가 워커와 바이아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이아웃이란, 구단이 해당 선수에게 잔여 몸값 중 일부만 지급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선수는 웨이버 공시를 통해 타 팀에 갈 수 있게 된다.
워커는 7400만 달러 중 일부만 받고 OKC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워커는 고향인 뉴욕 닉스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8백만 달러(약 92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커와 OKC의 결별은 이미 예상됐다.
워커는 지난 6월 19일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OKC로 이적했다. 1라운드 16순위 지명권, 2025년 2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보스턴에서 OKC로 트레이드됐다.
이는 OKC가 알 호포드를 내보내기 워한 고육지책이었다. OKC는 결국 보스턴 셀틱스에 호포드를 보내고 워커를 받아들였다.
워커는 몸값도 비싼데다 부상때문에 리빌딩 기조의 OKC에 남아 있을 수 없었다.
워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OKC와 합의하에 결별하기로 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워커는 뉴욕 닉스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평균 19.3점 4.0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자주 결장했다.[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특파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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