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홀름은 3일 낮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400m허들 결선에서 45초94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자신이 한 달 전인 7월 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작성한 46초70을 무려 0.76초 앞당겼다.
벤저민도 엄청난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까지도 승부를 알 수 없는 세기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바르홀름은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벤저민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벤저민도 46초17의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함께 출발한 벤저민이 먼저 레이스를 끝내 2위가 됐다.
3위는 앨리송 두스 산투스(브라질)가 차지했다. 두스 산투스도 46초72로 '선수 기준' 역대 3위 기록을 작성했지만, 바르홀름과 벤저민과는 격차가 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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