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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하람, 다이빙 새역사 쓴다…오늘 3m서 첫 올림픽 메달 도전

2021-08-03 07:31

우하람의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우하람의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다이빙의 새 역사를 쓴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3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출전한다.

우하람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52.45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5위로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면 바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치르는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직 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준결승, 결승 진출조차도 우하람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이룬 게 유일하다.


우하람은 18세 고교생이었던 5년 전 리우에서 10m 플랫폼 결승까지 올라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메달에 도전하는 3m 스프링보드는 우하람이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종목이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4차 시기까지는 전체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왕쭝위안(531.30점)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예선을 마친 후 우하람은 "오늘 뛰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느낌 그대로 준결승, 결승까지 이어가겠다"며 역대 최고 성적을 넘어 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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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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