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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전종목 석권 불발…김우진 아깝게 8강 탈락

2021-07-31 17:24

(도쿄=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당즈준(대만)과의 경기에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당즈준(대만)과의 경기에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한국 양궁의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이 불발됐다.

김우진(29·청주시청)은 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당즈준(대만)에게 4-6(28-28 27-29 28-27 28-28 27-28)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확하면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 도전자였던 김우진이 아쉽게 8강에서 물러나면서 한국은 금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 종목 석권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두 대회 연속으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전력이 평준화해 양궁 5개 종목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2012년 런던 대회(오진혁)에서야 첫 금메달을 따냈고, 2016년 리우 대회(구본찬)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메테 가조즈(터키)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를 6-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터키 양궁 역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동메달은 3·4위 결정전에서 당즈준을 7-3으로 꺾은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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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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