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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영식·전지희, 세계 1, 2위 졌다…8강 탈락

2021-07-28 20:38

정영식 [AFP=연합뉴스]
정영식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정영식(미래에셋증권)과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1, 2위에 져 나란히 8강 탈락했다.

세계랭킹 13위 정영식은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판전둥에게 0-4(10-12 9-11 6-11 5-11)로 졌다.

이로써 한국 남자탁구는 유승민(현 대한탁구협회장)이 금메달을 따냈던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단식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2016 리우 대회 단식에서는 16강에서 '최강' 마룽(중국)에게 역전패했던 정영식은, 2개 대회 연속 중국에 패해 올림픽 단식 메달 꿈을 다시 3년 뒤로 미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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