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토)

스포츠

[올림픽] 100년만에 올림픽 첫 출전한 한국럭비, 일본 안방에서 잘 싸웠다…한일전 석패

2021-07-28 10:07

(도쿄=연합뉴스) 장정민(7)이 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대한민국 대 일본 11-12위 결정전에서 일본 수비의 태클을 뚫고 달려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장정민(7)이 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대한민국 대 일본 11-12위 결정전에서 일본 수비의 태클을 뚫고 달려가고 있다.
한국 럭비 대표팀(세계랭킹 31위)이 아시아 최강 일본(10위)과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럭비 대표팀은 2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11-12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19-31(12-19 7-12)로 패했다.

한국 럭비는 도쿄올림픽을 최하위로 마쳤다.

럭비 대표팀은 2019년 1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홍콩에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럭비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건 1923년 럭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약 100년 만이다.

실업팀 3개(한국전력공사·포스코건설·현대글로비스), 대학팀 4개(연세·고려·경희·단국대)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현실에서 쾌거를 이뤄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