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크게 리드하고 있었는데 5이닝은 소화했어야" 미 야구 칼럼니스트, 류현진 '질타'

2021-07-25 13:56

류현진
류현진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4.1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며 강판한 류현진을 향해 토론토 트위터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들도 류현진이 5회에 그렇게 와르르 무너질지 상상하지 못했다.

4회까지 비록 불안하긴 했지만, 수비 도움과 병살타 유도 등으로 무실점했다.

투구 수도 58개로 적당했다. 최소 6회까지는 던질 수 있는 페이스였다.

그러나 5회 들어 약하게 맞은 타구들이 안타로 이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3실점 후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류현진을 강판했다. 한 방이면 동점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몬토요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구원 투수들이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류현진이 5회를 마무리를 할 수도 있었지만, 현장의 판단이 옳았다.

류현진으로서는 아쉽게 됐으나, 할 말이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의 한 칼럼니스트는 "조지 스프링어가 공을 놓치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팀이 크게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책임 이닝인 5회를 소화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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