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목)

야구

'생류(Thank Ryu) 현진!'...류현진이 포수 잰슨의 '구세주'가 된 이유는?

2021-07-22 00:22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덕에 1할대 타율로도 MLB에 생존하는 선수가 있다.

토론토 포수 대니 젠슨이 그 주인공이다.

토론토 커뮤니티 사이트인 제이스저널은 21일(한국시간) "잰슨이 현재 토론토 주전 포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에이스 류현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잰슨은 지난해부터 류현진 전담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할8푼대의 타율로도 주전 포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류현진 때문이었다.

이런 현상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잰슨의 타격이 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좀처럼 반등하지 않자 리스 맥과이어와 라일리 아담스에게 번갈아 가며 포수를 맡겨보았다.


문제는 잰스의 공격력이 아니었다.

류현진이 문제였다.

이 사이트가 베이스볼 레퍼런스 통계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들 포수 중 잰슨과의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

잰슨이 포수로 있을 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84였지만, 맥과이어와 아담스의 경우 각각 4.58과 4.50이었다.

류현진을 위해서라도 찰리 몬토요 감독이 잰슨을 주전 포수로 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제이스저널은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따라서, 잰슨이 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남은 올 시즌 경기에서 주전 포수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